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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작
세상살이 |
2008/07/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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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년전 잠시 배웠던 마작이 생각납니다.
아주 어린 시절,
마작을 섞는 소리가 청명해서 한번 만져보고 싶었지만
어른들께서 즐기시는데 끼어들어서 깽판을 칠수가 없어
다 끝난후에 그 청명한 소리를 마음껏 만들어 보았던 기억도 나네요.
카드로 즐기는 포커나 바둑이같은 게임은 이미 온라인에서는 기본 게임이 되어 있지만,
마작게임이라고 해서 들어가보면
고작 마작 뒤집어서 짝 맞추기 수준이더군요..
마작은 우리나라에서는 찾아 보기가 힘듭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물론, 마작을 칠줄 아는 사람이 드물다는 점도 한 이유가 되겠으나,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마작은 갬블이 아니라는데 그 원인이 있을 것입니다.
마작은 여느 갬블처럼 잃었다가 땄다가 하는 식으로 기복이 심한 게임이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돈을 따기 위해서 달겨드는 사람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게임이란 것입니다.
미국의 중국집에 가보면
음식점 한켠을 칸막이로 막아서 마작을 치며 즐길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 안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바글바글하고
모두 마작을 즐기느라 여념이 없지요.
간단한 룰에 의해 운영되는 고스톱이나 포커같은 게임과는 달리
마작을 익히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기초적인 룰만을 이해한다 하면
이 게임은 세상에서 시간이 가장 잘 가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인들이 마작을 즐기는 이유는 치매같은 질병의 예방효과도 있고
무료한 시간을 지인들과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은 마작의 기본 룰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시간나면 마작을 다시한번 배워두고 싶네요.
요즘 자주 깜빡깜빡 건망증이 심해졌는데,
건망증에도 도움이 될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우리 가족이 둘러 앉아서 마작을 즐기면 참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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